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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버스 1,000대 돌파
입력2002-02-27 00:00:00
수정
2002.02.27 00:00:00
전국에서 운행중인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1,000대를 돌파했다.27일 환경부는 도시 대기질의 획기적 개선과 쾌적한 월드컵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CNG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날 현재 전국에서 운행되는 CNG 버스가 1,002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000대 이상의 CNG 버스가 운행되는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5번째다.
지역별 보급실적은 서울이 377대로 가장 많고 다음은 대전(105대), 수원(96대), 대구(88대), 울산(62대), 전주(53대) 등의 순이다.
김명자 환경부 장관은 CNG 버스 1,000대 돌파를 기념해 이날 버스보급 우수업체와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격려했다.
환경부는 월드컵 이전까지 CNG 버스 보급규모를 2,500대로 늘리기 위해 연료보조금 지급과 이동충전소 확대, 대기환경보전법의 개정을 통한 CNG 버스 보급의무화 등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CNG버스 2대(1억원 상당)가 제공된 최우수상은 153대의 버스중 77대를 CNG 버스로 교체한 서울의 대원교통이, 특별공로상은 경기도 수원여객이 각각 차지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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