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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이경재 국민회의 금천위원장

『국회에 다시 들어가면 경제개혁을 완료하는데 주력하겠다』국민회의 이경재(67)금천구 지구당 위원장은 17일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과감한 경제개혁에 힘입어 우리경제가 어렵게 살아나고있다』며 정치포부를 이같이 피력했다. 기업인 출신인 李위원장은 특히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IMF 요구사항인 상장법인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명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李위원장은 이어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지속적인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수출증대에 총력을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李위원장은 지역활동과 관련, 『지역구 최대현안인 군부대 이전문제의 경우 지난 95년부터 다각도록 노력한 결과 이제 국방부와 금천구청간에 이전 계약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대 총선때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 이우재 의원에게 641표 차이로 아깝게 패한 李위원장은 공천문제에 대해 『아직 경합자가 없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지않는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최근 정치권 움직임에 대해 『경제를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당은 야당을 포용하고 야당은 여당에 협조하는 정치풍토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보성 출신으로 목포상고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李위원장은 경기화학공업에서 근무했으며 한국곡자회사 마산공장장, 성인농원 회장, 대원빌딩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 조선대 총학생회장과 총동창회장을 지냈다. 김대중 대통령과 권노갑 고문의 목포상고 후배인 李위원장은 지난 87년 민주당과 평민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들어와 13, 14대 국회때 여의도에 입성했다. 李위원장은 특히 지난 92년 대선때 김대중 대통령 후보선거대책위원회 총무위원장에 이어 97년 대선때도 선거대책위원회 재정위원장을 맡는 등 DJ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정치인 가운데 경제통으로 알려진 그는 국회 재경위원과 예결위원, 동력자원위 간사로 맹활약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李위원장은 현재 국민경제연구소 이사장과 국민회의 당무위원, 제2건국위 상임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D지구 총재와 한국복합지구 의장을 맡고있다./황인선 기자 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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