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에서 합의한 밀양 송전선로 건설 특별지원안에 따라 해당 경과지 주민들과 대화와 협상을 진행한 결과, 지역특별지원비 세대별 지원금 지급대상자 2,200세대 중 1,783세대(81%)가 개별지원금 지급을 위한 계좌이체 약정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는 미합의한 마을의 주민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세대별 지원금을 한전에 요청하면 한전에서 직접 지급하기로 했으며, 요청기한 이후에는 마을공동사업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합의한 마을의 주민도 같은 기간 동안 세대별 지원금을 해당마을 주민대표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세대별 지원금을 마을공동사업비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일 재개된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는 현재 24개소에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6개소에 철탑조립을 완료했으며 기초공사도 7개소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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