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앞으로 간판 교체 등을 거쳐 창립 기념일인 10월 9일부터 새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3년 전부터 명칭 변경 노력을 했고 지금이 가장 적기라 판단해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변경안을 올리게 됐다”면서 “주주 대다수가 찬성해 사명 변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해가 그룹 창립 60주년인데다 대한생명 인수 10주년인 점을 고려해 ‘한화’ 간판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화는 한화손해보험 등 전체 7개 금융 계열사가 있는데 대한생명만 한화 이름을 쓰지 않았다. 1946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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