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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서울식품 6일 상한가 M&A 기대감 작용

서울식품공업(008770)이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한 달새 16일이나 상한가를 기록하고 주가도 350%나 뛰는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치솟고 있다. 서울식품은 23일 거래소에서 장이 시작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한 후 장 마감까지 이를 유지, 결국 전일보다 14.85%(9,000원)까지 오른 6만9,60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서울식품은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한달새 단 5일을 제외하고 16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등세를 지속했다. 주가도 한 달 전 인 지난달 23일 1만5,600원과 비교하면346.1%나 수직 상승했다. 서울식품이 이처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 감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서울식품은 개인투자자인 경규철씨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4일부터 상한가 행진을 시작했다. 경씨는 현재 특수관계인과 함께 보통주 27.21%, 의결권 있는 우선주 51.47%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감자로 인한 자본잠식 탈피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 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본잠식 탈피는 이미 지난해부터 알려진 사실이었고 M&A 재료 역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주가폭등을 설명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매매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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