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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낙지+새우'에 미식가 군침
입력2002-05-09 00:00:00
수정
2002.05.09 00:00:00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식당 '사랑채'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축미와 현대적 실내장식이 조화를 이룬 아늑한 공간이다.최근 이 식당에서 새롭게 개발한 '갈낙새'가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갈낙새는 갈비와 낙지, 새우가 어우러진 보양음식으로 주방장 김태수씨의 작품. 메뉴는 갈낙새보탕과 갈낙새전골 두 가지가 준비돼 있다.
우선 갈낙새보탕은 작약, 백출, 복령, 당귀, 감초, 생강, 대추, 인삼의 갖은 한약재를 넣어 푹 우려낸 갈비 육수에 고기 살이 두툼하게 붙어 있는 소갈비와 큼직한 대하,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돌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내놓는다.
한약 특유의 은은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 다양한 잡곡으로 지은 대나무 통밥이 따라 나온다. 가격은 3만원(룸에서는 3만5,000원).
갈낙새보탕이 담백하고 은은하다면, 갈낙새 전골은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소갈비로 우려낸 육수에 갈비와 새우, 산낙지에 각종 야채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한 고추장으로 얼큰하고 개운하게 끓여낸다. 가격 2만6,000원(룸에서는 3만원).
갈낙새보탕과 갈낙새전골 모두에 기본반찬 4가지에 죽, 과일, 전통차가 함께 제공된다.
사랑채는 이밖에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구이와 찌개 등으로 이루어진 정식, 기본찬과 8~13가지 요리로 구성된 한정식코스(4만~7만원), 꼬리곰탕(1만5,000원), 해산물 비빔밥(1만6,000원) 등이다. 특히 이 식당은 당일 구매한 재료만을 이용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신선함과 정갈함을 무기로 단골 손님들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역삼동 오피스타운 한 복판에 위치한 사랑채는 비즈니스 상담에 적합한 다양한 크기(6~20인용)의 룸을 마련, 주변 비즈니스맨들에게도 인기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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