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파트너에 한국 대표가 처음 선임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김종윤(46ㆍ사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공동대표를 포함한 70명을 파트너를 선임했다. 골드만삭스의 파트너는 글로벌 경영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직책으로 2년마다 파트너가 새로 선임된다.
골드만삭스에서 한국 지점 대표가 파트너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 안상균 당시 골드만삭스 전무(현 앵커인베스트파트너스 대표)가 파트너로 선임된 바 있지만 근무처는 우리나라가 아닌 홍콩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 메릴린치 뉴욕ㆍ홍콩과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살로먼스미스바니 서울ㆍ홍콩 지점을 거쳐 2000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합류했으며 2007년부터 서울지점 공동대표와 한국 투자은행(IB) 부문 대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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