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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넥스(주), 자성유체 씰 전문기업 입지 굳혀

곽용운 대표

마그넥스의 주력상품인 마그네틱씰 조립 모습. /사진제공=마그넥스

마그넥스(주)(대표 곽용운ㆍ사진)는 반도체, LCD, OLED, LED, 쏠라셀(Solar Cell) 등 진공장비 내에서의 진공 씰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인 자성유체 씰(Magnetic Fluid Seal) 선두기업이다. 2003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자성유체 씰 국산화에 성공한 이 회사는 업계 1위의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성유체 씰 전문기업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자성유체 씰은 기본적으로 진공 챔버의 외부에서 모터 등 구동부와 연결이 된다. 진공 챔버 내부에서는 웨이퍼, LCD 글래스 등을 회전시키거나 이송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1960년대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 제품이 생산되기 시작한 이래 일본 유수의 진공장비 업체가 제조를 시작,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전환됐다. 국내에서는 마그넥스가 2006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양산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사의 모든 자성유체 씰 제품은 최고 수준의 정밀가공을 거쳐 3차원 측정기에 의한 부품 전수 검사, 숙련된 기술자에 의한 고신뢰성 조립, 고진공 하에서의 리크 검사를 모두 합격해야만 비로소 완성품으로 출하된다. 마그넥스는 현재 자성유체 씰 생산ㆍ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1위, 세계 2위를 점하고 있는데, 향후 3년 안에 세계 정상인 일본의 회사를 따라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주문량 증가에 따른 공급을 맞추기 위해 오는 8월 현 공장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중국 공장, 내년엔 일본 공장을 설립해 제품 생산과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곽 대표는 "각종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감동적인 고객 마인드 정착, 국내를 비롯해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기술력과 고객마인드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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