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5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훈제 돼지 막창은 대구 지역의 명물 음식 중 하나로, 롯데마트는 대구 지역업체 달구벌 막창과 사전 계약을 통해 일반 식당의 반값 수준인 400g 한 팩당 8,500원에롯데 마트 관계자는 “달구벌 막창은 전국 막창 소비량의 30%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 업체”라며 “올해초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해본 결과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전국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돼지 막창에 이어 다음 달 초에는 서울역·청량리·안산점에서 양고기를 상시 판매하고, 다음 달 중순경에는 말고기 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귀포 축협과 함께 서울역·잠실·송파점에서 제주산 말고기 1.2톤을 2주일 정도 테스트 판매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모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자 다양한 이색 먹거리를 앞세워 고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며 “
특히 영업규제에 가로 막혀 매출 역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먹거리 차별화’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