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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F 21세기 10대기술 예측-유전병 완치 등

GWF 21세기 10대기술 예측-유전병 완치 등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지금보다 1,000배나 빨라진다. 20여년 후에는 부실해진 인체 장기는 인공 조직으로 대체해 100살 너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돈만 있다면 우성 유전인자를 골라 갖춘 완벽한 후손을 남길 수도 있다. 우주여행, 유전자 조작, 자동으로 자동차를 운전해주는 고성능 도로 등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메뉴로 등장해 온 첨단 기술이 21세기에 모두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의 윌리엄 해럴 경영학 교수와 미래기술예측팀(GWF)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각국 75명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가상 싱크탱크'를 운영, 지난 10년간의 연구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일본의 경제주간지인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지가 최신호(21일자)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웬만한 문서 작성과 파일 관리ㆍ전화 응대 등 비서의 역할을 대신하는 `버추얼 어시스턴트', 집안이나 공장에서 웬만한 잡일을 모두 처리하는 스마트 로봇가 등장하는 등 사람 사는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 쇼핑과 각종 업무, 교육, 오락, 치료, 종교 행위 등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가상 생활'의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미국 경제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07년에는 30%에 달한게 된다는 것. 100년 뒤를 내다보면 그야말로 `딴 세상'이다. . 빛을 이용한 광(光)컴퓨터가 개발돼 현재의 1,000배 속도로 막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유전공학 측면에서는 2012년께 태아의 유전자 조작, 2020년에는 클론 조직으로 인체 기관을 대체하는 일대 혁명이 일어날 전망. 4,000개에 달하는 유전병도 2025년쯤에는 대부분 완치됨에 따라 선진국의 경우 평균 수명이 100세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시스템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띠게 된다. 도시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슈퍼 고속도로를 따라 시속 300마일로 주행하는 자기부상형 스마트 카(리니어 모터카)에 타면 핸들이나 브레이크 조작, 속도 조절까지 자동 대행으로 이뤄진다. 고속도로는 교통량을 파악해 소통이 원활한 길로 자동차를 유도하는 첨단 기능을 갖추게 된다. 미래 기술혁명의 결정판은 우주여행. 20여년 후엔 인류가 화성에 첫 발을 내딛는 등 우주에 인류의 기지가 설립되고, 50년쯤 지나면 태양계 행성에서 휴가를 보내는 꿈 같은 일이 실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일들이 모두 현실로 나타나리라는 보장은 없다. GWF가 꼽은 21세기 10대 기술의 실현 가능성은 50~70% 수준. GWF측도 이 같은 예상이 어느 정도 빗나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술 혁명이 앞으로 20~30년 안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올 것임에는 틀림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10/22 17: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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