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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엠 경상익 50% 증가/배당금 유입·신규매출 힘입어

에스제이엠(대표 김용호)은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금 유입과 산업플랜트부문의 신규매출 발생 등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50.8%가량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25일 회사의 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에서 5억원 등 약 8억원의 배당금이 유입되고 산업플랜트 부문에서 약 30억원 가량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외 합작법인에 공급하는 산업플랜트의 경우 자체기술로 제작하기 때문에 마진폭이 커 수익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까지 매출이 거의 없던 대우자동차의 누비라, 레간자 등 신차종에 수축제어용 신축이음관인 벨로우주를 납품하고 있어 매출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같은 신규매출 발생 등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1%정도 증가한 4백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제이엠은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남아공에 4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아공에는 합작법인과 단독법인이 설립돼 있다. 특히 지난 91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은 영업호조로 지난 93년부터 흑자를 내며 배당금이 유입됐으며 지난해로 투자금액을 전액회수하는 등 경영상태가 양호하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독일의 폴크스바겐사와 자동차 부품공급계약을 체결, 앞으로 5년간 매년 3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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