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실적 부진 우려 속에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4.18%(2,000원) 하락한 4만5,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1조5,678억원, 영업이익은 2,186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며 판매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달러화 강세로 인해 재료 조달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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