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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워크아웃 상담 폭증
입력2003-01-08 00:00:00
수정
2003.01.08 00:00:00
12월 상담 1만3,000명505건 신청…42명 구제
개인워크아웃 상담인원이 작년 12월 한달동안 1만3,000명에 달해 전달(8,000명)에 비해 6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8일 개인워크아웃 신청대상을 전면 확대한데다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및 카드한도 축소 조치 등에 따라 채무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신용회복지원 신청서 접수를 개시한 이래 두달동안 개인워크아웃 접수는 505건이며 이중 42명이 채무조정안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접수자중 20대와 30대가 각각 172명과 186명으로 80%를 차지했고, 60대 이상도 7명이나 됐다. 월소득 100만∼150만원이 217명(43%)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하와 300만원 초과는 각각 113명과 12명이었다.
빚을 지게된 경위는 생활고와 사업실패가 208명과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드관련은 68명이었다. 채무조정안 중 원금감면은 2건(4.8%) 뿐이고 대부분(30건)은 이자감면, 이자율조정, 상환기간 연장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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