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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손목시계] 전문브랜드 제품 어떤게 있나.. 로만손

로만손은 수입선 다변화 해제로 인한 수입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패션시계 「이케르」를 내놓았다. 예물시계를 수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다.이케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성을 강조한 크로노 그라프다. 크로노 그라프는 시·분·초가 별도의 시계판에서 돌아가는 방식. 하나의 시계안에 여러개의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여러가지 시간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크로노 그라프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레저 및 개인시간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추세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케르는 97년 말부터 준비해 지난 2월19일 모습을 드러냈다. 젊은 혁명·반항·고독 등을 컨셉으로 삼아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신세대가 타깃이다. 이케르는 「아주 좋다」는 뜻. 사랑하고 싸우고 고집스럽운 청춘을 표현했다는 것이 로만손측의 설명이다. 로만손은 일본산 시계에 대항하기 위해 스테인레스나 티타늄밴드를 써서 차별화를 추구했다. 청소년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유시원씨를 TV광고 모델로 내세워 홍보를 펴고 있기도 하다. 로만손의 목표 시장점유율은 10%(20억원)다. 가격 15만원~19만원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크로노 그라프라는 신조류가 어느정도나 시장공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02)43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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