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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두번째 조류독감 발견
입력2004-02-11 00:00:00
수정
2004.02.11 00:00:00
김병기 기자
미국 델라웨어주 북부 서섹스 카운티에서 두번째 조류독감이 확인됐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정부는 이 지역 주변 80개의 농장에 대해 검역을 실시하고 7만2,000마리의 닭을 살 처분할 계획이다.
두번째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장은 지난 6일 조류독감이 처음 확인돼 닭 1만2,000마리가 살처분된 켄트 카운티에서 8km 거리에 있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의 미국산 가금류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애쓰던 미국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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