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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전자 전문기업 도약"

휴니드, 에어버스·수리온에 MWR 모듈 공급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유럽 에어버스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전기·전자 모듈을 납품한다.

휴니드는 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유럽의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이하 에어버스)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orean Utility Helicopter, 이하 KUH)에 장착되는 미사일 경보 수신기(Missile Warning Receiver, 이하 MWR)의 전기·전자 모듈을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MWR 직구매에 따른 방위사업청 절충교역(Offse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휴니드는 이를 통해 121만유로(약 15억원) 규모의 모듈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게 된다. 절충교역은 해외업체로부터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 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최신 기술을 이전 받는 교역 형태로, 정부는 국산 무기의 완제품 수출 못지않게 절충교역을 통한 수출이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KUH 사업은 우리 군에서 30년 이상을 운용해 왔던 노후헬기인 UH-1H, 500MD 등을 대체하기 위해 총 1조3,0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12년 6월 개발을 끝내고 현재 양산이 진행되고 있다.



휴니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예정된 우리 육군의 KUH 추가 양산사업에서도 부품이나 모듈 단위가 아닌 MWR 완제품을 추가로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사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에어버스의 글로벌 협력업체(Supply Chain)로 등록돼 중장기적으로는 에어버스와 다양한 항공우주와 방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신종석(사진) 휴니드 대표는 "휴니드는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들의 아시아 전략적 파트너로서, 그동안 보잉사와의 사업협력으로 검증 받은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이번에 에어버스와의 협력관계 구축까지 가능했다"며 "명실공히 전세계 양대 항공업체인 보잉, 에어버스와 동시에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만큼 글로벌 항공전자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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