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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화점 매출 급감
입력2003-06-03 00:00:00
수정
2003.06.03 00:00:00
지난달 부산지역 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할인점 매출이 1,55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2% 늘어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함한 전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5% 증가했다.
통계청 부산통계사무소가 3일 발표한 `4월중 부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1,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6.1%)보다 감소 폭이 더 큰 것이다. 부산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지난 2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감소한 이래 3월(―7.6%) 등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상품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의류판매액이 2.5%포인트 줄어든 반면 가사용품(1.1%포인트), 식료품(0.1%포인트) 등의 매출은 늘었다. 한편 지난달 할인점 총 매출액은 1,559억원으로 식료품 및 의류의 판매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2% 증가했고 지난달에 비해서도 10.8% 늘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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