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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인력이 기업성장 열쇠
입력2001-01-21 00:00:00
수정
2001.01.21 00:00:00
유능한 인력이 기업성장 열쇠
[취업칼럼] 이홍민 대웅제약 인사팀장
'사람은 돌담이요 성이다'는 말이 있다. 기업에 있어 견고한 성을 쌓고 그것을 지키는 첫 번째 조건은 훌륭한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일이다.
기업경영도 인재의 채용, 육성,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훌륭한 인재를 모집, 채용하고 사기진작을 꾀하면서 그 인재의 육성, 개발에 노력하는 기업만이 성장 발전한다.
역으로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했다든지 혹은 인재의 육성과 능력개발에 노력을 집중하지 않은 기업은 설혹 일시적으로는 번영을 누릴지라도 장기으로는 쇠퇴해 간다.
그러므로, 인사관리는 5년 앞, 10년 앞을 내다 보아야 한다. 그것은 현재의 경영이 순조롭고 노사관계가 안정되어 있더라도 앞으로 종업원의 사기가 현저히 떨어진다든지 임금 지불액이 너무 많아져서 경영을 압박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영과 인사를 둘러싼 환경이 크고 격심하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현대의 인사관리는 새로운 방향전환이 강력히 요구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부서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을 크게 두 가지로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우수한 인력의 채용 및 육성이다. 현대의 환경은 기업이 그 변화의 속도에 발 맞추지 못하면 생존의 위협을 가할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업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장ㆍ단점을 분석해 장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단점은 단 시일 내에 보완하여 경영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인력을 채용하고 육성시켜야 한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가기 위해서 많은 기업은 팀제 혹은 소수정예에 의한 조직의 슬림화를 추구하고 있다.
인사부서 담당자들은 조직원들이 일상업무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인력의 다기능화를 꾀하는 한편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인재육성은 단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중렝掠袖岵?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인력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 내 환경이 부하육성에 역량을 기울이기에는 장애가 많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부하육성을 잘하는 간부를 유능한 간부로 발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라도 우수한 인재의 채용과 육성이 기업의 핵심역량이 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기업문화의 색깔에 맞는 인사제도의 도입 및 운영이다. 인재의 개발과 육성은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임은 주지의 사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인사제도는 각각의 기업마다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 동안 미국 또는 일본의 좋다는 제도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더라도 그들을 조직 내에서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인사 조직부문의 구체적인 업무계획수립은 인력 및 조직진단 후에 가능함을 인식하고, 현재의 인력 및 조직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장애가 없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선진국의 인사제도가 우리 기업의 환경에 맞는 제도인가를 냉철하게 판단, 옥토와 같은 환경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객관적 평가 없이 다른 기업에서 하니까 우리 회사도 해야 된다는 생각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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