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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 무역흑자 `효자'
입력1999-05-02 00:00:00
수정
1999.05.02 00:00:00
류찬희 기자
정보통신 산업이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우리나라 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3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줄어든 반면 정보통신산업의 수출액은 91억달러로 25.5%나 늘어났다.
특히 정보통신 산업은 1·4분기중 31억8,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내 이 기간중 우리나라의 총 무역수지 흑자 47억7,000만달러의 67%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 팩시밀리 등 통신기기의 수출이 72% 늘어났으며, 반도체 등 정보통신 부품 22%, 컴퓨터와 광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정보기기가 16%, 위성방송수신기 등 방송기기가 1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은 1·4분기중 CDMA휴대폰 3억1,600만달러를 수출한 것을 포함해 모두 6억5,500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5,300만달러보다 무려 159%나 늘어났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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