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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만성통증 뇌 전기자극술로 완화

뇌졸중 이후 마비가 온 곳에 느껴지는 만성통증은 뇌에 전기자극을 줌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정교(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수술을 실시한 환자의 경우 치료 전 통증이 9점(최대 10점)이었으나 추적관찰 및 피부테스트를 한 결과 1주일 후에는 3점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수술직후 검사 자극에서도 통점이 6점이나 낮아져 지속적으로 자극할 경우 통증경감에 대한 기대는 물론 수술만족도도 높을 전망이다. 이 치료법은 뇌에 전기자극을 줘 통증을 감소시키는 수술장비를 이용해 증상을 개선시킨다. 기존의 통증치료(약물치료 등)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신경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의 완화 및 감소에 효과가 있다. 전기자극을 주는 특수장치를 가슴 피부 밑에 삽입해 환자가 통증을 느껴질 때 환자 스스로 전기자극을 주면 다른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고질적인 통 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수술법은 미국ㆍ일본 등 몇몇 유명 의료기관에서도 시행하고 있는데 좋은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정확한 수술할 부위의 운동영역을 찾아 환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전기 자극의 세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팀은 환자의 수술부위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찾아낸 부위가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위치인지 전기생리학적인 검사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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