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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당선자 취임전 “공무원 1만3,000명 증원”
입력2003-01-22 00:00:00
수정
2003.01.22 00:00:00
최석영 기자
정부는 노무현 당선자의 오는 2월 25일 대통령취임식 이전에 올해 예정된 14개 부처 공무원(교원 포함)의 정원 1만4,914명 증원 가운데 92%에 해당하는 1만3,000여명을 늘리도록 하는 직제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정해진 올해 공무원 증원 계획과 각종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김대중 대통령 퇴임에 대비한 비서관 4명
▲새 학기 출범에 앞선 교원 1만3,600명
▲검찰실무인력 156명 등 3개 부처 공무원 1만3,760명 증원과 관련한 각 부처 직제 개편을 새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시급 현안으로 추진중이다.
특히 행자부는 김 대통령 퇴임에 맞춰 청와대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직 대통령이 추천하는 사람 중에서 1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으로 1명, 2급상당 별정직 공무원으로 2명 등 비서관 3명과 6급 상당의 운전기사 1명을 임명토록 규정돼 있는 전직 대통령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직제 개편을 늦어도 내달 초순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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