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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관련 의혹/검찰서 조사 착수

검찰은 11일 김현철씨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한 박경식씨(46)가 『현철씨가 정보근 한보회장과 자주 만났으며 같은 호텔 헬스회원권을 갖고 있다』 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검찰은 대통령의 전주치의인 박씨를 상대로 주장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한보 정회장과 강남 R호텔 헬스클럽 관계자들을 불러 회원권 구입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박씨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철씨가 한보와 관련,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현철씨를 둘러싼 한보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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