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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10W(와트) 가정용 ‘스마트 조명’ 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G 스마트 조명은 블루투스로 스마트 폰과 연결되기 때문에 별도의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나 게이트웨이가 없이 제어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버전 4.3이상, iOS 버전 6.0 이상 운영체제와 블루투스 4.0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 앱을 설치해 빛을 조절할 수도 있다.
소파에 앉아서 쉬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어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스마트 폰 터치 한 번으로 불을 끌 수 있다. 스마트 폰을 가볍게 흔들기만 해도 은은한 밝기로 불을 켜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을 맞춰 놓으면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동이 터 오듯 서서히 조명을 밝혀 기분 좋게 아침잠에서 깰 수도 있으며, 스마트 폰과 연동해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전등이 깜빡이게 할 수도 있다.
터치 한 번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모드기능’도 탑재했다.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공간의 조명을 켤 수 있어 외출 중 이더라도 집 주인이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보안모드’와 스마트 폰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조명의 밝기가 조절되는 ‘놀이모드’가 대표적이다.
LG 스마트 조명은 기존 60W 백열전구와 같은 소켓이 적용돼 기존 전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또, 기존 백열전구 대비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매일 5시간씩 켜도 10년 이상 쓸 수 있는 긴 수명을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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