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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유료화 파장 축소 '안간힘'

지난 7일 기본서비스인 커뮤니티 서비스의 유료화를 발표해 회원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프리챌(대표 전제완)이 갖가지 유인책을 내놓으며 `회원 달래기'에 나섰다.프리챌은 내달 30일까지 홈페이지 디자인을 뛰어나게 했거나 활동이 왕성한 커뮤니티, 좋은 콘텐츠를 모아놓은 커뮤니티 90개를 선정해 각 커뮤니티에 활동지원금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유료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달 14일까지 프리챌의 유료화 방침에 동의하는 커뮤니티 운영자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커뮤니티 무료이용권을 주는 등 `당근'을 뿌리고 있다. 프리챌은 이어 커뮤니티 운영비(월 3천원)를 운영자 한 사람이 내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회원들이 운영비를 100원 단위로 모금해 운영자에게 건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리챌은 지난 7일부터 커뮤니티를 1~3년간 운영할 수 있는 쿠폰을할인판매 하는 등 회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리챌은 앞으로 커뮤니티 운영자들을 모아놓고 불만사항을 수렴하는 간담회를수시로 여는 등 회원들의 불만사항에 최대한 귀를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프리챌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는 현재 112만여개로 유료화가 시작되면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프리챌은 보고있다. 프리챌 관계자는 16일 "회원들이 유료화 후 개선되는 서비스 내용을 정확히 모르고 그저 유료화라는 말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유료화를 하고 난 뒤 회원들이 얻게되는 장점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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