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기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등도 달러화 약세(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한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분석했다. 이어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이어져 환율은 하락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고 진단했다.
원ㆍ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9분 현재 0.45원 하락한 100엔당 1,130.04원에 거래됐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