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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발자취) 학군출신 첫 합참의장 역임,土公조직 조기에 안정시켜
입력2003-08-24 00:00:00
수정
2003.08.24 00:00:00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은 학군(ROTC)으로는 최초로 군령 최고사령관인 합참의장직을 역임했다. 이런 경력은 김 사장의 정확한 판단력과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적 사고, 대처능력의 탁월성을 말해준다. 더구나 사람을 끌어들이는 특유의 친화력도 김 사장의 큰 장점이라는 평가다.
토공사장에 취임해 주택공사와 통합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던 토공의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토정책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토지공사의 경영방침을 정립해 나갔다. 특히 양 중심의 개발사업방향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토의 지속 가능한 개발 개념으로 전환, 발전시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방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종합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부산광역시 등 14개 시도와 개발협약을 맺었고 올해는 대전광역시 등과 협약을 통해 국토의 `선계획 후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토공의 발전전략은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정부의 12대 국정과제 중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동북아 경제중심 추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등의 핵심과제는 토공의 장기 발전전략에 이미 수립돼 있기 때문. 이는 공기업인 토지공사가 국가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성공단의 원만한 사업추진도 김 사장의 북한체제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추진력과 융화 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남ㆍ북한이 개성공단 사업을 접근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그의 관점은 현 시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리=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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