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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확산에 위치정보사업 창업 러시


1년새 사업자 2배 늘어, 청년층 창업 활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위치정보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 30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사업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지난해 신규 위치정보사업 및 신규 위치기반서비스사업 허가ㆍ신고 건수가 전년대비 약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치정보사업의 경우 1년새 10건에서 18건으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은 26건에서 62건으로 각각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올해 1ㆍ4분기의 경우도 위치정보사업은 6건,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은 무려 95건은 허가 및 신고접수 됐다. 김광수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에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유형을 보면 이전에는 이통사가 제공하는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사람찾기나 전용 단말기를 활용한 차량관제서비스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내 주변정보(맛집, 은행, 병원 등) 제공 서비스, LBS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1년전까지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을 하는 곳은 대부분 법인 사업자였으나 지난해 이후에는 20, 30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벤처 및 청년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수 방통위 과장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신규 LBS 사업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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