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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계열금융기관/타법인지분 대거 처분

◎211개사 7,560만주/작년비 6.1% 줄어금융기관들이 자금 경색으로 투자목적으로 보유중인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대그룹소속 2백11개 금융기관이 보유한 비계열상장법인의 주식규모는 9월말현재 7천5백60만2천7백52주로 1년전 8천55만1천9백75주에 비해 6.14%인 4백94만9천2백5주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비계열상장사주식 5천8백6만3천3백83주 가운데 18.46%인 1천72만1천1백45주를 처분, 가장 규모가 컸다. 선경그룹은 선경증권, 대우그룹은 대우증권을 통해 비계열사주식 각각 3백94만5천2백25주, 3백57만3천6백13주를 처분했다. 이외에 쌍용그룹(쌍용투자증권, 쌍용화재) 77만7천2백50주, 한화그룹(한화증권, 제일화재, 한화종금) 46만3천6백34주, 동부그룹(동부화재, 동부증권) 22만7천3백61주, 동아그룹(동아생명, 동아증권) 20만4천4백18주 등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대그룹에 소속된 금융기관들이 자금사정이 어려워지고 증시여건이 취약해지자 불요불급한 보유주식을 처분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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