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보사, 퇴직연금 영업 두각

삼성·교보등 계약 잇달아 체결… 예상과 달리 DC형이 절반

생명보험사들이 다른 금융기관에 앞서 퇴직연금 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또 확정기여형(DC형)에 가입하는 기업체가 절반에 달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퇴직연금 펀드에 대한 약관심사 완료로 42개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영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생보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날 종업원 520명 규모의 중견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와 연간 25억원 규모의 DC형 퇴직연금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소기업인 지엔에스ㆍ동진위생 등 4개 기업과 이번주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밖에 20여개 기업과 규약 작성을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교보생명은 경영자문회사인 코리아인프라스트럭처와, 미래에셋생명은 보원경금속과 계약 체결 및 노동부 승인을 완료했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퇴직금 시장에서 3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컨설팅 역량을 기업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ㆍ증권업계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계열사인 한국투신운용과 퇴직연금계약을 체결했다. 또 예상과 달리 DC형을 선호하는 기업이 적지않았다. 삼성ㆍ교보ㆍ미래에셋생명과 한국투자증권이 계약을 완료했거나 승인만을 남겨놓은 7개 계약 중 5건이 DC형이다. 또 삼성생명이 규약작성을 진행 중인 20건 중에서 절반 가량이 DC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측은 “DC형이더라도 원리금보장형이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큰 위험부담 없이 선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