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95%(340원) 오른 8,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자회사 실적 부진이 지주사인 인터파크 주가에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낮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파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7.2배였지만 올해는 29.4배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122900)의 부진이 인터파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분(37%) 가치 대비 인터파크의 주가 할인 폭은 과도하다"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향후 자회사의 성과가 커지면서 인터파크의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어 "3·4분기에 인터파크HM의 커피사업부 디초콜릿커피를 매각했고 인터파크HM을 청산하는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핵심사업을 정리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