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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제도 개혁 경총·노총 손잡았다/내달 4일 공동 「심포」

경영계와 노동계가 국민연금제도 개혁을 위해 손을 잡았다.경총(회장 김창성)은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과 공동으로 오는 7월4일 하오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민연금제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한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새 노동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조남홍 경총부회장이 「국민연금제도의 개혁방안」, 이남순 노총사무총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영 개혁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민연금제도의 당면과제인 연금재정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가입주체인 노사대표가 기금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개혁과 보험기금의 효율적, 합리적 운영을 위한 운영부문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공동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황성균 보건복지분과 위원장(신한국당)과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허남훈 자민련 정책위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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