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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엔지니어링 합병, 주총서 합병 승인…25조 기업 탄생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각각 임시 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25조원 규모의 초대형 종합 플랜트 기업이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합병 비율은 1대 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내 이사로는 원안과 동일하게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전태흥 삼성중공업 경영기획실장이 승인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두 회사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나타냈으나 기타 주주들이 높은 찬성률을 보이며 합병안이 무난히 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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