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98% 상승한 1,995.9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과 앞으로의 인상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전환 했다. 외국인이 2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1,990선을 회복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은 1,987억원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1,628억원, 기관은 2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들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은행, 음식료품, 서비스, 섬유 의복, 의약품, 운송장비 화학, 보험, 증권, 제조업 등은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8% 오르며 119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아모레퍼시픽과 LG화학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85% 오른 690.1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06억원 기관이 192억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050억원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바이로메드가 9.11% 상승했고, 셀트리온, 컴투스, 로엔,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162.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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