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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큰 폭 상승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계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쿼터 준수 의지를 시사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4.09달러로 지난 주말에 비해 0.77달러 상승했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8달러 오른 26.65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22.48달러로 0.36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이라크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위협 소식이 강세요인이 됐다"면서 "특히 생산쿼터 위반물량에 대한 통제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OPEC의 발언도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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