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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예보한다

-물가안정모범업소에 대출금리 등 우대 앞으로 서민들의 식생활과 관련된 주요 품목에 대한 이른바‘물가예보제’가 실시된다. 일기예보를 통해 날씨변화에 대응하는 것처럼 서민들이 가격 변화에 맞춰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물가안정모범업소에 대해서는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4일 정부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물가관계장관회의’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축수산물의 가격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알뜰 장보기 물가 정보’를 매주 발간키로 했다. 여기에는 품목별 가격동향과, 가격 등락 전망, 대체품목 가격, 할인판매 정보 등이 담긴다. 예컨대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류 가격을 오를 경우, 채소값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알려 구매시키를 늦추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정부의 농산물 비축물량 방출 시기와 농협 등의 할인판매 행사 정보 등 장보기에 유용한 정보도 수록된다. 정부는 이들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물가예보’형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외식비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모범업소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업은행은 이들 업소에 대출금리를 0.25%까지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신용보증기금도 일반보증한도를 현행 85%에서 100%로 확대한다. 보증수수료도 0.2%포인트 감면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상하수도 요금 등을 지원해준다. 하지만 모범업소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은 빠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정부는 또 휴가철 돼기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9월말 종료되는 냉장육 할당관세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봄 배추 비축물량을 방출키로 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농산물은 서민 생활에 직격되기 때문에 수급조절, 관세인하 등 단기적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해서는“세계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라며넛도 “고유가, 미국경기 둔화, 유럽재정위기 확산 등 대회 불확실성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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