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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AS부문 해외매출 증가 기대… 5일만에 반등

현대모비스가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의 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로 모처럼 강세로 전환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5%(3.500원) 오른 30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약 2만주를 팔았지만 외국인이 3만5,0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고수익 사업인 AS 부문이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판매 증가와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수익성이 4ㆍ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AS 부문 3ㆍ4분기 영업이익률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수익성 하락 등으로 21.8%나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와 중국의 AS 규정 강화, 신흥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따른 AS 기간 연장 가능성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2년간 동결됐던 AS 부품 가격으로 수익성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 성장성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ㆍ기아차의 중국 생산능력 확대도 현대모비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현대ㆍ기아차 중국 생산능력은 3공장 완공으로 올해 103만대에서 오는 2014년 173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모비스의 매출과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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