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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파이프라인공사 수주
입력1997-10-17 00:00:00
수정
1997.10.17 00:00:00
◎한라,6,000만불 규모… 내달 착공 99년 완공한나그룹(회장 정몽원)은 인도네시아 리자드슨그룹으로 부터 6천만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 공사를 일괄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는 정인영 한라그룹명예회장과 리자드슨그룹의 이브라힘 리자드회장이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리자드슨그룹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인 퍼타미나사로 부터 수주후 재발주한 것으로 한라건설이 공사를 맡게 된다.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지역의 발릭파판에서 사마린다에 이르는 1백39㎞(육상 1백12㎞, 해상 27㎞)에 스틸파이프를 설치하는 공사로 펌프시설 26기, 유류저장터미널 12개, 3천5백톤급 선박 접안시설 등의 부가시설이 동시에 건설된다.
한라는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년후인 오는 99년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라는 『이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플랜트사업 분야를 넓혔다』고 말했다. 정인영 명예회장은 이날 계약식을 가진 뒤 선박수주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뒤 21일 귀국한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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