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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서 7,325억 후순위 대출/10개 시은
입력1997-01-04 00:00:00
수정
1997.01.04 00:00:00
◎“BIS비율 높이기”… 금리10% 기간 10년시중은행들이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생명보험회사로부터 총 7천3백25억원 규모의 후순위대출을 받았다.
국민, 상업은행 등 10개 시중은행들은 구랍 31일 삼성·대한·교보·동아·신한생명 등 5개 생보사로부터 총 7천3백25억원을 차입했다.
대출조건은 대출기간 10년, 대출금리 10%에 대출액 만큼을 해당 생보사의 종업원퇴직보험에 가입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국민, 외환은행은 대출기간을 12년으로 했다.
후순위차입이란 은행이 파산할 경우 예금자에 대한 채무를 은행이 모두 지불한 뒤에 보상하는 채무를 말한다. 국제결제은행에서는 은행의 장기적인 후순위차입을 보완적인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후순위차입에 따라 국민은행의 경우 구랍 31일을 기준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BIS)이 8%를 초과했고 8%대를 보이던 다른 은행들 역시 9%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1천억원을 차입할 경우 BIS비율은 약 0.4%포인트 높아진다.<이종석·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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