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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하모니 음악의 기쁨선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로 음악의 기쁨을 주는 합창단이랄 수 있는 `빈 소년 합창단`과 쌍벽을 이루는 `모스크바 소년 합창단`이 있다.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크레믈린의 콘서트를 비롯해 백악관 초청공연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무대로 1957년 창립이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모스크바 소년 합창단 첫 내한공연이 14일 서울 호암아트홀, 16일 부산문화회관,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어진다. 이번공연은 20일경 한국 첫 발매되는 자신들의 음반 축하공연을 곁들인다. 이 합창단은 러시아 특유의 베이스, 테너, 바리톤의 깊은 울림과 소프라노 음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표현하는 앙상블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스크바의 합창단 특수학교에서 교육받은 400명주에서 합창 투어의 일원으로 선발된 30여명의 소년들은 전세계 순회공연을 갖는다. 레뉘오 바퀴신 지휘로 이러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스테파노곡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라흐마니호프 곡의 `주님을 위한 찬양`등 30여곡이 선사된다. 반주는 알렉시 네스테렌코.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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