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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임금 6년새 “2배”/대·중기 격차 갈수록 커져

◎중기­57만원→1백17만원/대기업­72만원→1백48만원/연평균 중기 14.3% 대기업 14.6% 올라올 상반기중 중소기업의 종업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17만7천원으로 지난 90년의 57만5천원에 비해 1백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임금이 크게 올랐어도 대기업의 임금상승률이 더 높아 중소기업의 올해 임금수준은 지난 92년 대기업의 81.7%에서 79.5%로 떨어져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중소기업청이 노동부의 「노동통계자료」를 토대로 대·중소기업간 임금수준을 비교한 결과 올상반기중 정액급여, 초과급여 및 특별급여를 합친 중소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17만6천9백11원으로 대기업의 1백48만9백89원에 비해 30만4천78원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지난 90년 57만5천원이었으나 연평균 14.3%씩 계속 올라 올 상반기에는 1백17만7천원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대기업은 72만원에서 1백48만1천원으로 올라 연평균 임금상승률이 중소기업보다 0.3%포인트 높은 14.6%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은 지난 90년 대기업의 79.9%에서 91년 80.4%, 92년 81.7%까지 올라갔다가 93년부터 떨어지기 시작, 96년 상반기에는 79.5%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기업의 임금인상률은 90년 18·8%, 91년 17.5%, 92년 15.2%, 93년 12.2%, 94년 12.7%, 95년 11.2%, 96년 상반기 12.0%로 점차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계속 두자릿수의 인상률을 기록해 임금의 고비용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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