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美에 전력보상 우선논의 요구
입력2001-06-18 00:00:00
수정
2001.06.18 00:00:00
북한은 18일 경수로 건설지연에 따른 전력손실 보상문제를 북미대화의 우선의제로 삼자고 미측에 수정ㆍ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대북한 대화재개 선언'을 통해 제시한 핵과 미사일 검증, 재래식군비 문제 등의 대북 대화의제에 대한 북측의 첫 반응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대북 대화의제와 관련 담화를 통해 "경수로 건설 지연에 따른 전력손실 보상문제가 북미협상의 선차적인 의제로 설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대화재개 제의에 북한이 곧바로 수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본격적인 대화재개를 앞두고 의제문제 등을 놓고 북미간 신경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홍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