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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증권사 추천주, 휴켐스

건설 시장 회복… 폴리우레탄 수요 늘어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


휴켐스(069260)는 폴리우레탄 수요 회복에 따라 올해 말부터 점진적인 기업가치 상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선진국 중심으로 자동차·건설 시장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폴리우레탄의 수요가 늘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휴켐스는 폴리우레탄 제조에 쓰이는 중간 원재료인 아니트로톨루엔(DNT)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이 폴리우레탄 원료 제조업체인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한 것도 휴켐스에게 호재다. KPX화인케미칼은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톨루엔 디소시아네이트(TDI)를 개발하는 업체다. 휴켐스는 TDI의 원료 중 하나인 DNT를 공급해왔다. 최근 석유화학업계 불황 탓에 KPX화인케미칼이 일부 공장 가동을 멈춰 휴켐스의 DNT 공장 가동률도 50%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기업규모가 큰 한화케미칼이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함에 따라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망 확보 등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구체화도 휴켐스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휴켐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 제2기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장은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활용해 암모니아와 질산 등을 생산하는 기지로 공장 설립과 관련된 협상안이 빠르면 연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력적인 배당수익률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휴켐스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이 기대된다.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기준으로 3%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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