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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대장 K2 본격 등반 시작
입력2001-06-27 00:00:00
수정
2001.06.27 00:00:00
서울경제신문과 함께 히말라야 8,000㎙급 봉우리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박영석(39) 대장이 자신의 마지막 목표인 K2(8,611㎙) 등정에 한 걸음 다가섰다.박 대장은 27일 위성전화를 통해 "등반대가 지난 24일 베이스캠프(해발 5,100㎙)에 도착, 고산등반을 시작했다"고 전해왔다.
K2등반대는 해발 6,000㎙ 이상에 고소 캠프 5개를 구축하고 오는 7월20일께를 전후해 정상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이번 등반에 나선 박 대장은 "이번 등반에 반드시 성공해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등반에서 원정대장을 맡은 구자준 럭키생명 사장은 베이스 캠프까지의 캐러번에 끝까지 참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동석기자
<사진설명>
박영석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이 베이스 캠프를 출발해 전진캠프로 가는 발토르 빙하지대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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