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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기업인 특별사면 검토/김우중·최원석 회장 등

◎기업 이미지 제고·대외활동 지원/정부,개천절맞아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 법원으로부터 형을 받은 재벌총수들이 특별사면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0월3일 개천절을 맞아 이들 기업인에 대한 특별사면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제재를 받아오던 기업활동과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행유예기간 중인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 상당히 위축을 느껴온 것은 사실이다. 기업활동중 사소한 범법행위라도 수사기관으로부터 기소될 경우 가차없이 형이 집행된다. 또 이들 기업인이 대외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 「전과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국가경쟁력 확보를 저해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외국정부를 상대로 기업활동을 펼칠 때 뇌물과 관련된 전과사실로 인해 접촉마저 어려울 때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조치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북한을 다녀와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만난 뒤에 나왔다는 것도 시사적이다. 현재 전·노사건과 관련해 집행유예 중인 재벌총수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최원석 동아그룹회장, 장진호 진로그룹회장 등이다.<윤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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