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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항공권도 팔아요"

이마트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스타 항공의 일본 왕복 항공권 4,000석을 저렴하게 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인천과 도쿄(나리타), 인천과 오사카(간사이), 김포와 대만(송산)을 오가는 왕복 및 편도 항공권이다.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권 가격은 7만8,800원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하면 21만1,500원이다. 인천과 도쿄 노선의 왕복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다 포함해 22만9,900원, 김포와 송산 노선은 왕복이 27만1,800원이다.

이는 이스타항공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8~1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국적기 항공권과 비교하면 최대 40% 싸다.



이마트와 이스타 항공은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기획 특가 항공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행기에 이마트 이미지를 랩핑하는 등 이벤트성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담당 상무는 “항공권 판매는 고객의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이마트 가치추구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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