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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발렌타인 선물은 시계가 최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갤러리어클락’ 시계매장에서 고객이 남성을 위한 시계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최근 직원 5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남성들이 ‘시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시계의 경우 남성(56.8%)뿐 아니라 여성(22%)들도 주고 싶은 선물 1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고가시계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도 남성들은 ’품격‘,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에 대한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시계에 이어 ‘화장품(15.9%)’, ‘백팩 (11.4%)’, ‘향수(9.1%)’, ‘운동화(6.8%) 등 주로 패션을 완성하는 상품들을 원했다. 이는 외모와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높아졌음을 반증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선물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시계에 이어 향수(21.7%), 화장품(19.6%), 커플속옷(17.4%), 초콜릿&와인(10.9%), 백팩(4.3%), 운동화(4.1%)를 주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 보다 특별한 수제 초콜릿과 함께 다양한 패션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한다.

먼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4개점 식품관에서는 세계각국의 유명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World Famous 초콜릿 페스티벌‘과 ’2014 와인·샴페인 대전‘을 진행한다. 와인행사의 경우, 세계각국 2,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와인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앞서 오는 7일부터 롯데 광복점은 유명 작가들의 수제 초콜릿 아트 10점을 전시하고 ’퐁듀‘ 체험 이벤트를 병행해 재미와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각 층 본 매장에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남성 패션의 완성으로 통하는 다양한 시계를 구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워치 페어‘를 진행하고 아울러, ’2014 스포츠 패션 기프트 페어‘에서는 커플맞춤으로 인기가 높은 패션 운동화와 백팩 등의 컬러와 기능을 강조한 신상품들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발렌타인 향수 셀렉션‘을 준비해 남성, 여성 향수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더불어, ’MEN‘S 베스트 그루밍 컬렉션’도 마련해 남성들이 선호하는 주름개선, 탄력에 좋은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구성한 기획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화장품 부문 송인규 CMD(선임상품기획자)는 “피부관리 나 화장품에 대한 남성들의 욕구가 한층 더 높아져 선물 물량도 2배로 준비했다”며, “향수와 색조 화장품 등 모든 이들에게 실속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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