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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식업체, 역으로 `고가화전략'

09/18(금) 09:19 일부 패밀리레스토랑들이 불황 때일수록 소비행태가고소득층과 저소득층으로 양극화되는 점을 노려 주력 메뉴의 고가화전략을 통한 고정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의 절반이상을 올려주는 패밀리레스토랑의단골층들은 가격보다는 음식 맛과 분위기 등을 더 따지는 편이어서 객단가(고객 한명이 매장에서 쓰고 가는 비용)가 높은 패밀리레스토랑일수록 고가화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객단가가 1만7천원대인 T.G.I 프라이데이스는 올들어 4월과 7월 두차례 걸쳐 잘나가는 16가지 메뉴가격을 10-15%가량 올렸다. 객단가가 1만6천원선인 베니건스와 마르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지난6월부터 20여종의 제품가격을 3-8% 올려 판촉에 들어갔고 마르세는 지난6월말 6가지 주력 제품가격을 6-7% 올렸다.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5월말부터 주력 메뉴값을 5%가량 인상해 판매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매출이 평균 20%이상 줄어들고 있어 업체마다 매출규모보다는손익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단골손님을 주로겨냥해 이처럼 고가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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