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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동원개발 "부산 분양시장 활기로 수주 늘것"
입력2011-04-06 16:06:42
수정
2011.04.06 16:06:42
부산,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이 부산 분양 시장의 활기로 신규 수주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개발은 6일 건설뱅크와 736억2,052만원 규모의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 동원로얄듀크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8.9%에 달하는 규모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개동,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준공하는 대규모 계약"이라며 "준공일은 2013년 9월로 30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부산, 경남 일대 분양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되찾으면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시장 회복세를 타고 대규모 수주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개발은 지난해 10월 김해 율하지구에 700세대 규모의 동원로얄듀크를 신축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액은 691억원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수주 전망에도 올해 실적의 최대 변수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 꼽혔다. 동원개발 IR담당자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할 경우 자체 분양사업은 준공시점에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며 "이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실적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중 동원개발의 자체분양사업 비중은 57.3%에 달한다.
한편 동원개발은 지난해 매출액, 1,067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0.9%, 876.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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