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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 성능 일부 미흡해도 새 교통수단 가치는 무한대"

[미래 교통 혁명 종결자 PAV]<br>리처드 거쉬 테라퓨지아 부사장


"트랜지션, 성능 일부 미흡해도 새 교통수단 가치는 무한대" [미래 교통 혁명 종결자 PAV]리처드 거쉬 테라퓨지아 부사장 미국 오시코시=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트랜지션은 도로주행 항공기이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나 항공기보다 뛰어난 주행, 비행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는 무궁무진합니다." 리처드 거쉬 테라퓨지어사 부사장은 트랜지션이 PAV시대를 열어젖힐 기폭제로서 인간 삶의 방식을 바꾸는 개인운송 수단의 혁명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사실 트랜지션은 엄격히 말해 도로주행 항공기의 첫 번째 모델은 아니다. 그 효시는 지난 1956년 미국의 전직 해군조종사 몰트 테일러가 고안한 '에어로카(Aerocar)'다. 거쉬 부사장은 "에어로카는 비행시마다 주날개와 꼬리날개를 탈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세계 최초 상용 PAV가 확실시 되는 트랜지션의 합법적인 운행허가 및 판매승인 획득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랜지션은 장거리는 비행해 날아간 뒤 일반 자동차처럼 도로를 주행해 주택의 차고에 주차할 수 있다"며 "바쁜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효용성 높은 개인용 항공기로서 가치가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테라퓨지아는 오랜 실험을 거쳐 동체 중량은 낮추면서 내구성을 높이는 비책을 찾아내기도 했다. 바로 송진과 비료였다. 거쉬 부사장은 "정확한 성분과 조성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탄소섬유 패널 내부에 송진과 비료를 넣자 내구성의 획기적 증진이 발현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이드미러 대신 비디오카메라를 채용, 공기역학성을 제고했고 방풍유리 장착형 스크린도 탑재했다. 핵심 관심사 중 하나인 안전성과 관련해 그는 "최근 모델은 초창기 모델과 달리 GPS 내장형 조종계기판이 장착돼 있어 안전성이 향상됐다"며 "동체 내부에 낙하산을 내장, 비행 중 비상상황 발생시 조종석의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쉬 부사장은 당분간 PAV시장은 수직이착륙보다는 단거리이착륙 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직이착륙은 중량 대비 추력, 안전성, 비용 등의 측면에서 시기상조"라며 "트랜지션처럼 경량항공기에 제한된 수준의 도로주행 능력을 추가하거나 자동차에 제한된 비행기능을 덧붙이는 PAV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진시스템의 무게 대비 파워나 비용, 안전성 측면에서 시기상조"라며 "트랜지션과 같이 일반 이착륙 형태로 비행기에 제한된 도로주행 기능을 추가하거나 자동차에 제한된 비행기능을 추가하는 PAV가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교통 혁명 종결자 PAV] 기획연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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