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샘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6,500원(4.15%)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연초 대비 한샘 주가 상승률은 37.55%에 달한다.
지난해 4·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7% 웃도는 수치다.
올해 연간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한샘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인 한샘홈 1호점을 이달 서울 공릉동에 개점하고, 상반기 중으로 총 3개 점포를 열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신규 고객 접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대리점과의 상이한 제품 구성을 토대로 시장 잠식 효과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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